리뷰/화장품

입생로랑 쿠션 케이스에 헤라 리필 우겨넣는 삽질 후기 ( feat, 쿠션 리필 호환 안 될 때 )

hippooo 2026. 4.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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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입생로랑 쿠션을 애용해왔는데요.

요새 피부가 좀 변한 건지 자꾸 뜨길래 쿠션을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헤라 쿠션을 잠깐 사용했었는데 잊고 있다가,

쿠팡 4월 15일까지였던 LUX 할인쿠폰 2만 원짜리 써야겠다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근데 쿠션 박스는 쪼꼬만데 쿠팡 박스가 너무 커서 당황...

박스에 박스.. 투머치 포장이었어요 ㅠ

 

원래 파운데이션을 주로 써서 쿠션은 수정용인데, 본

품+리필까지 사기 싫은 이상한 심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호환 안 되고요...

 

그래도 이렇게까지 안 들어갈 줄은 몰랐어요.


호환 시도.. "응 안 들어가~"

 

 

입생 케이스에 헤라 리필을 대봤는데.. 

나 들어가려는 의지 없어 응 안 들어갈게~ 수준으로 안 맞아요.

 

그래도 이렇게 포기할 수 없다..

 

결론은 삽질하면서 내용물 옮기긴 했어요 ^^..ㅋ...

 

100% 깔끔한 엔딩이 아니라 추천드리진 않아요.

 

쿠션 두 개 다 버려도 아깝지 않다..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으니 따라 하진 마세요 

 

 준비물 

  • 입생로랑 쿠션 케이스, 헤라 쿠션 리필
  • 핀셋, 쪼꼬미 가위, 알코올 솜, 물티슈, 화장지

1. 입생로랑 케이스 비우기 

우선 쿠션 엉덩이 밀어서 빼줍니다.

 

아직 조금 더 쓸 수 있긴 한데

어차피 손이 안 가니까 과감하게 우리 이별하자..

 

 

입생은 스타킹 같은 매쉬 소재라

핀셋으로 잡고 빼보려 했는데 안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가위로 구멍 내줬습니다.

근데 왜 아직 내용물 있는 건데...

내용물보다도 깔끔하게 안 떨어져서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일단 한가득 있는 파데 화장지랑 물티슈로 최대한 닦아줍니다.

 

 

저 위에 있는 매쉬.. 집게로 잡고 흔들고 해도

안 나오길래 최대한 가깝게 자르기로 결론 내렸어요.

 

 

2. 처참한 전투의 현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보면 저 희끗희끗한 거.. 안 닦은 거 아니고 집게로 잡고 가위로 잘라내면서 생긴 흠이에요..

그니까 읽는 그대들은 하지 마세요...


3. 헤라 리필의 최후

어찌저찌 입생 케이스는 완료됐으니

이제 니 차례야 하고 뜯는데, 다행히 헤라는 스펀지가 쏙 빠지는 타입..!!!

 

원활하게 들어가겠지? 했는데

 

아니죠 ㅋ

안 들어가요 ㅋ

 

다시 니 자리로 돌아가.. 하고 한 30초 정도 뇌정지 왔다가

이미 망한 거 이판사판이다 하면서

 

헤라 스펀지도 입생 규격에 맞게 잘랐어요.

 

(내가 지금 뭐 하는 걸까...)


 

 결론: 되긴 되는데.. 하지 마세요

어찌저찌 마무리하긴 했어요.

다 하고 나서 든 생각? "그냥 본품 살걸..."

  • 장점: 입생 케이스 간지는 챙겼다.
  • 단점: 케이스 흠집 나고, 손 다 베릴 뻔하고, 내용물 아깝고.. 무엇보다 정신 건강에 해로움.

결론은 되긴 되나 추천하진 않아여. 그냥 본품 사시는 게 심신 안정에 좋습니다 ㅠ